‘5홈런 터졌다!’ NC, ‘서호철 결승 2점포’ 앞세워 2연패 탈출&5할 승률 회복 눈앞…삼성은 5연승 좌절

NC가 삼성의 거센 상승세에 제동을 걸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5할 승률 회복까지도 1승만이 남았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패를 마감한 NC는 52승 6무 53패를 기록, 5할 승률에 1승만을 남겨놨다. 반면 5연승이 좌절된 삼성은 59패(55승 2무)째를 떠안았다.

서호철은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결승포를 쳤다. 사진=NC 제공
서호철은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결승포를 쳤다. 사진=NC 제공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쏘아올린 김주원. 사진=NC 제공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쏘아올린 김주원.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로건 앨런과 더불어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권희동(우익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최원준이 비거리 110m의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원준의 시즌 6호포.

최원준은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최원준은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김성윤은 21일 창원 NC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삼성 제공
김성윤은 21일 창원 NC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1사 후 이재현이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승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성윤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연패 탈출을 향한 NC의 의지는 컸다. 3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이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포(시즌 15호)를 쏘아올렸다.

김형준은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김형준은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오랜만에 손맛을 본 권희동. 사진=NC 제공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오랜만에 손맛을 본 권희동. 사진=NC 제공

기세가 오른 NC는 4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2사 후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포를 때렸다. 권희동의 시즌 6호포가 나온 순간이었다.

침묵하던 삼성은 5회초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이재현의 볼넷과 박승규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구자욱이 21일 창원 NC전에서 3루타를 치고있다. 사진=삼성 제공
구자욱이 21일 창원 NC전에서 3루타를 치고있다. 사진=삼성 제공

일격을 당한 NC였지만, 6회말 웃지 못했다. 박민우의 볼넷과 데이비슨의 우중월 안타로 무사 1, 3루가 완성됐으나, 박건우가 3루수 땅볼에 그치며 홈으로 파고들던 박민우가 아웃됐다. 이어 이우성은 6-4-3(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7회초 리드를 잡았다. 박승규의 3루 방면 내야 안타와 김성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NC도 응수했다. 7회말 2사 후 김휘집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김주원이 비거리 125m의 우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김주원의 시즌 10호포.

김주원은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시즌 10호포를 쏘아올렸다. 사진=NC 제공
김주원은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시즌 10호포를 쏘아올렸다. 사진=NC 제공
삼성 이병헌은 21일 창원 NC전에서 천금같은 적시타를 쳤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 이병헌은 21일 창원 NC전에서 천금같은 적시타를 쳤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도 물러나지 않았다. 8회초 김영웅의 중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연이은 폭투, 류지혁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이병헌이 1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NC는 기어코 8회말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최정원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박건우의 중견수 플라이로 완성된 2사 3루에서 서호철이 비거리 110m의 좌월 2점포(시즌 2호)를 작렬시켰다.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서호철. 사진=NC 제공
21일 창원 삼성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서호철. 사진=NC 제공

다급해진 삼성은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NC 선발투수 로건은 97개의 공을 뿌리며 5.2이닝을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손주환(0.2이닝 1실점)-김영규(1이닝 1실점)-김진호(1.2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승리는 김진호에게 돌아갔다. 시즌 4승(1패 16홀드)째다.

타선에서는 단연 서호철(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김주원(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최원준(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권희동(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김형준(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우완 불펜 김태훈(1이닝 2피안타 2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5패(2승 11홀드)째. 구자욱(5타수 4안타 3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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