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렌츠바로시, 25골 차 압도적 대승으로 헝가리 여자 핸드볼 5연승 질주

페렌츠바로시(FTC-Rail Cargo Hungaria)가 개막 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25골 차 대승을 거두고 헝가리 K&H 여자 핸드볼 리그 단독 선두(5연승)를 굳건히 지켰다.

페렌츠바로시는 지난 1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Elek Gyula Aréna에서 열린 2025-26 K&H 여자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모이라 부다요시(Moyra-Budaörs Handball)를 38-13으로 완파했다.

페렌츠바로시는 이번 경기에서 단순히 승점 2점을 얻는 것 외에도, 다가오는 경기를 대비해 전술을 다듬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사진 2025-26 K&H 여자리그 4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모이라 부다요시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페렌츠바로시
사진 2025-26 K&H 여자리그 4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모이라 부다요시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페렌츠바로시

페렌츠바로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집중력 있는 플레이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4골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수비의 중심에는 토모리 주잔나(Tomori Zsuzsanna)가 있었으며, 골키퍼 야누릭 킹가(Janurik Kinga)는 전반전에 단 10개의 유효 슈팅 중 5개를 막아내는 50%의 선방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전반 30분 동안 허용한 실점은 단 5골에 불과했다.

공격에서는 활발하고 창의적인 연계 플레이가 펼쳐졌고, 특히 오른쪽 윙 앙겔라 말레스테인(Angela Malestein)에게 많은 기회가 집중되었다. 말레스테인은 전반전에만 9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페렌츠바로시는 21-5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무리하며 예상치를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후반전을 위한 여유로운 연습 기회를 확보했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부다요시는 페렌츠바로시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페렌츠바로시는 큰 점수 차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야누릭 대신 투입된 라우라 글라우저(Laura Glauser) 역시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후반 20분(50분)까지 부다요시의 득점은 8골에 불과했다.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면서 잔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팀 전체의 투지는 여전했다. 특히 경기 종료를 앞둔 58분, 클루이버 카트린(Klujber Katrin)은 36-1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도 상대 선수를 30미터 가까이 쫓아가 기어이 공을 빼앗아내는 투지를 보여주었다.

최종 스코어 38-13으로 페렌츠바로시는 완벽한 대승을 거두며 개막 5연승을 질주,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모이라 부다요시는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하며 12위에 머물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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