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핸드볼 세계선수권, 강호 스페인에 41골 차 충격적인 대패

한국 U-17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무대 첫 경기에서 강호 스페인에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Salle Couverte Nouaceur에서 열린 2025 IHF 남자 핸드볼 U-17 세계선수권대회 B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16-57(전반 9-23, 후반 7-34)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B조 4위로 출발했다. 스페인은 1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같은 날 경기에서 튀니지를 꺾은 카타르가 골 득실에서 밀려 2위, 튀니지가 3위를 기록했다.

사진 2025 IHF 남자 핸드볼 U-17 세계선수권대회 한국와 스페인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사진 2025 IHF 남자 핸드볼 U-17 세계선수권대회 한국와 스페인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의 압박 수비와 빠른 속공에 고전한 한국은 전반 10분 만에 2-9로 끌려갔다. 이후에도 실책이 이어지며 전반을 9-23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스페인의 공세가 더 강해졌다. 연속 실점하며 흐름을 막지 못한 한국은 경기 종료까지 단 한 번도 흐름을 되찾지 못하고 완패했다.

한국은 김동하가 5골로 분전했고, 김우빈이 3골, 장현, 강지웅, 신정원, 이재하, 고성민이 각각 1~2골씩을 넣었으나, 팀 전체 슈팅 성공률은 36%에 그쳤다. 골키퍼 염온유와 전시형은 합계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스페인의 71개의 슈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페인은 이안 비라디우 페레(Ian Viladiú Peré)가 10골, 마르크 비야레알 베라(Marc Villareal Vera)가 6골을 넣는 등 14명의 선수가 고른 득점을 기록했고, 두 명의 골키퍼가 17세이브를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며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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