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핸드볼 세계선수권, 카타르에도 대패하며 조별리그 3전 전패

한국 남자 U-17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카타르에도 크게 패하며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마쳤다.

한국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Salle Couverte Nouaceur에서 열린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B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24-45(전반 9-22, 후반 15-23)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차전 스페인(16-57), 2차전 튀니지(27-33)에 이어 카타르전에서도 패하며 조별리그 3연패를 기록했다. 반면 카타르는 이날 대승으로 2승 1패(승점 4점)를 기록, B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사진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한국과 카타르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사진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한국과 카타르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수비 조직이 무너지며 일방적인 흐름을 내줬다. 전반 13분 만에 3-8로 끌려간 뒤, 카타르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한 채 전반을 9-22로 마쳤다. 후반에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 한국은 21골 차로 크게 패했다.

한국에서는 신정원(5골), 김동하(5골), 장현(4골), 김우빈(3골) 등이 분전했지만, 전체 슈팅 성공률이 50%(48 슛 24득점)에 그쳤다. 골키퍼 염온유와 전시형은 합계 52개의 슛 중 7개만 막아내며 세이브율 13%에 머물렀다.

반면 카타르는 높은 공격 효율로 경기를 압도했다. 팀 전체 슈팅 성공률이 75%(60 슛 45득점)에 달했고, 아흐메드 엘사이드(Ahmed Elsayed)가 15골, 라미 마흐루스(Ramy Mahrous)가 8골, 유세프 후세인(Yousef Hussein)이 8골을 넣으며 한국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특히 엘사이드는 중거리 슛으로만 6골을 기록하는 등 개인 기량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카타르 골키퍼 오마르 엘사이드(Omar Elsayed)도 43%의 세이브율(18세이브)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를 3패로 마치고 9~12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편, 카타르는 스페인에 이어 B조 2위로 아시아팀 중 유일하게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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