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만 넘겼다면 대등한 승부 했을 것” IBK 4연승 제물된 이영택 GS 감독의 아쉬움 [현장인터뷰]

IBK기업은행의 상승세를 막지 못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택 감독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경기를 0-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GS칼텍스는 1세트 듀스 접전 끝에 28-30으로 석패한 뒤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내주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블로킹 수 8-8, 서브에이스 3-4, 범실 17-17, 공격 성공률 35.04%-39.23%로 상대에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으나 부족했다.

이영택 감독이 이날 패배를 돌아봤다. 사진 제공= KOVO
이영택 감독이 이날 패배를 돌아봤다. 사진 제공= KOVO

이 감독은 “1세트 잘 치렀는데 마지막 고비에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1세트) 결과가 달랐으면 흐름이 달랐을 것이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다운된 거 같다. 범실을 할 수는 있는데 하지 말아야 할 범실들이 있었다. 그래도 열심히 잘 해줬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1, 2라운드와 비교해 완전히 달라진 상대팀 IBK기업은행에 대해서는 “원래 강팀으로 예상했던 팀이다. 지금 흐름이 좋고 기세가 좋다. 경기력 측면에서 이겼으니까 잘한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이 고비만 넘겼다면 대등한 승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두 번 이기고 한 번 졌다. 기죽지 않게 잘 치러보겠다”며 말을 이었다.

GS칼텍스는 이날 선수들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떨어졌다. 사진 제공= KOVO
GS칼텍스는 이날 선수들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떨어졌다. 사진 제공= KOVO

이날 16득점 기록했으나 9개의 범실 기록한 실바는 경기 도중 무릎을 붙잡는 장면이 목격됐다. 그는 “잠깐 잠깐 나오는 통증”이라며 크게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빅토리아가 계속 앞에서 블로킹을 하다보니 그런 것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체적으로 연결 부분에서 부정확한 것이 결정이 잘 안났다”며 아쉬워했다.

세터 안혜진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지원으로 경기중인 그는 “안혜진 선수는 빠져 있는 상황에서 훈련은 했지만, 아직까지는 자신 있게 투입하기는 망설여진다. 지원이도 감기가 있어서 컨디션이 안좋았다. 조금 아쉬운 면은 있겠지만, 열심히 잘해줬다”며 분전한 세터 김지원을 칭찬했다.

[장충=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박나래 사과 합의 없어…법적 대응 하겠다더라”
방탄소년단 착한기부 대통령 표창…한국 가수 최초
이유비, 밀착 드레스 입고 강조한 글래머 몸매
장원영, 완벽한 비율의 압도적인 뒤태·옆태·앞태
손흥민, 토트넘 홈경기장에서 감동적인 작별 인사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