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끈끈한 믿음 생겨”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본 3연승 비결 [MK현장]

3연승 달리며 V-리그 여자부 2위로 올라선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상승세의 비결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강성형 감독은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세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건설은 GS칼텍스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8승 6패 승점 26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3위 그룹과 승점 차를 7점 차로 벌렸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현재 3연승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 KOVO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현재 3연승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 KOVO

“항상 사이클이 있는 법”이라며 말문을 연 강 감독은 “지금 세 경기를 이겼지만, 경기력은 그전부터 올라온 상태였다. 적응 훈련할 때는 괜찮았는데 당일 컨디션이 걱정이다. 오늘도 큰 문제 없으면 (김)다인이가 조율하면서 좋은 경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력이 좋아진 비결을 묻자 “(정)지윤이가 안 들어가도 리시브에서 안정성이 있었고, 서브에서 공략을 다양하게 해보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범실도 나왔지만, 에이스도 많이 나왔다. 그러면서 상대 리시브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 그러면서 유효 블로킹이나 블로킹도 잘 나왔다. 공격도 다양하게 잘 나왔다. 서로 끈끈한 믿음이 생겼다는 점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김희진은 이날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한 개만 추가하면 역대 통산 서브 성공 350개를 달성한다.

“그래서 그런가 열심히 때리더라”며 말을 이은 강 감독은 “요즘 서브를 잘 때리고 있다. 그만큼 많은 에이스를 기록했다는 것 아니겠는가? 감각이 좋다. 오늘도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에게 ‘그 정도로 해도 된다’고 말하지만 선수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고맙다”며 말을 이은 강 감독은 “관리 차원에서 무리하지 말라는 뜻인데 이겨내고 있다. 다인이와 호흡도 좋아지고, 믿고하는 횟수도 많아졌다. 따라가는 블로킹이 좋고 손모양도 좋아졌다. 여러 가지가 도움이 많이 된다. 자신감이 생긴 거 같다”며 호평을 이었다.

김희진은 서브에이스 한 개만 더 추가하면 350개를 달성한다. 사진 제공= KOVO
김희진은 서브에이스 한 개만 더 추가하면 350개를 달성한다. 사진 제공= KOVO

‘몇프로의 기대치를 갖고 있는가’라고 묻자 “지금은 조심스럽게 얘기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잘할 거다. 경기당 8점 정도를 기준치로 잡았다. 최근에는 10점이 넘어가고 있다. 서브도 에이스는 아니지만, 상대를 많이 흔들고, 유효블로킹도 나오고 있다. 그 자리에서 더 잘하면 좋겠지만, 이탈하지 않고 그 부분을 지켜주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치를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왼쪽 정강이 피로 골절로 지난 2일 GS칼텍스와 경기 이후 나오지 못하고 있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돌아온다.

강 감독은 “특별한 것이 없으면 나간다. (부상을) 조금씩 안고 가기에 컨디션을 봐야겠지만, 실바를 상대로 높이를 맞춰야한다”며 출전을 예고했다.

[장충=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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