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프리뷰] 하남시청, 선두 인천도시공사 6연승 제동 걸까?

남자부 선두 경쟁의 향방을 가를 빅매치가 열린다. 5연승으로 선두에 오른 인천도시공사와 2연승을 타고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하남시청이 맞붙으며, 2라운드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오는 18일 오후 8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의 마지막 경기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두 팀의 맞대결이다.

인천도시공사는 6승 1패(승점 12점)로 선두, 하남시청은 4승 3패(승점 8점)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26-21로 승리했다.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SK호크스를 무너뜨리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그동안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던 SK호크스를 상대로 무려 29골을 퍼부으며, 단단함 위에 폭발력까지 갖춘 모습을 증명했다.

공격은 특정 선수에 쏠리지 않는다. 김진영(40골), 김락찬(39골), 이요셉(34골), 강덕진(21골), 강준구(20골)까지 전 포지션에서 고른 득점이 나오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김진영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음에도 경기 흐름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은 팀 전력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준다.

수비에서도 빈틈이 없다. 이창우, 안준기, 안재필로 이어지는 골키퍼진은 벌써 100세이브를 합작하며 리그 최상위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창우 골키퍼는 역대 1호 개인 통산 2,000세이브(현재 1,983세이브)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남시청은 핵심 자원인 이현식(레프트백)과 서현호(라이트백)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병주(37골), 김재순(27골), 나의찬(21골) 등 젊은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고, 주장 김지훈(21골)이 측면에서 균형을 잡으며 힘겨운 승부를 버텨냈다.

다만 선두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는 공격의 무게감이 더욱 필요하다. 이현식이 복귀할 경우 공격 선택지가 넓어지며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현식은 이번 경기에서 개인 통산 700골(현재 693골) 달성에도 도전한다.

수비에서는 리그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재용 골키퍼(80세이브)가 버티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의 파상공세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가 승부의 최대 관건이다. 공격이 살아난다면, 하남시청도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2위 SK호크스(6승 1패, 승점 12점)는 오후 4시 5위 상무 피닉스(1승 1무 5패, 승점 3점)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수비 재정비와 함께 공격 효율 회복이 과제다. 상무 피닉스는 최근 무승부를 통해 끈질긴 저력을 보여줬으며, 오황제를 레프트백으로 활용하는 전술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후 6시에는 4위 두산(2승 1무 4패, 승점 5점)과 6위 충남도청(1승 6패)이 격돌한다. 두산은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로 연패 위기는 넘겼지만, 반등이 필요하다. 수비 전담 자원을 활용한 안정화 전략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충남도청은 수비 조직력은 살아났으나, 득점력 회복이 시급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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