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핸드볼, 데브레첸이 키슈바르다 완파하고 9연승 무패 행진

헝가리 여자 핸드볼의 강호 데브레첸(DVSC SCHAEFFLER)이 2025년의 마지막 경기를 화려한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최상위권의 위엄을 과시했다.

데브레첸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Hódos Imre Rendezvénycsarnok에서 열린 2025-26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키슈바르다(Kisvárda Master Good SE)를 38-20(전반 20-10)으로 대파했다.

이 승리로 데브레첸은 개막 후 9전 전승(승점 18점)이라는 완벽한 기록으로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키슈바르다는 3승 6패(승점 6점)로 9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데브레첸과 키슈바르다 경기 모습, 사진 출처=데브레첸
사진 2025-26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데브레첸과 키슈바르다 경기 모습, 사진 출처=데브레첸

세계선수권대회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음에도 데브레첸의 경기력은 날카로웠다. 데브레첸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하모리(Hámori)와 알리시아 투블랑(Alicia Toublanc)의 우측 라인이 유기적인 플레이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상대보다 최소 두 단계 높은 속도로 경기를 운영한 데브레첸은 전반을 20-10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수비진 역시 전반 내내 단 10점만 허용하며 철벽 방어를 선보였다.

후반전에도 데브레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시작 몇 분 만에 점수 차를 14점으로 벌리자, 질라기 졸탄(Szilágyi Zoltán) 감독은 벤치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실험적인 전술을 시도했다.

최근 영입된 이반초크-솔티치(Ivancok-Soltic)는 교체 투입 후 첫 세 번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며(3골) 팀에 완벽히 적응했음을 알렸다.

알리시아 투블랑(Alicia Toublanc)이 7골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요바나 요보비치(Jovana Jovovics)가 5골, 크리스틴 토를레이프스도티르(Kristin Thorleifsdóttir)가 4골을 보태며 힘을 실었다. 수문장 제시카 라이데(Jessica Ryde) 역시 9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키슈바르다는 포체트니크 루카 라우라(Poczetnyik Luca Laura)가 6골, 마르코비치 라리사(Markovic Larissa)가 4골을 넣었고, 두 골키퍼가 10세이브를 합작했지만, 데브레첸의 공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데브레첸의 질라기 졸탄 데브레첸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만의 실전이라 긴장도 됐지만, 선수들이 높은 에너지와 효율적인 공격으로 나를 안심시켰다”며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 기뻤고, 이 기세가 1월의 빽빽한 일정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슈바르다의 요사 크리스티안(Józsa Krisztián) 감독은 “챔피언스리그급 팀을 상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데브레첸은 현재 훌륭한 팀을 구축하고 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새해부터 구하라법 시행…양육 안 하면 상속 없다
악뮤, YG와 12년 동행 끝…이찬혁 작별 인사
효민, 호주 시드니 해변 과감한 글래머 비키니
유인영, 넘쳐흐르는 볼륨감…압도적인 드레스 자태
국제경쟁력 잃은 한국 야구, WBC로 부활할까?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