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의 뺨을 때렸던 UFC 파이터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전 여자친구 트레이시 코르테스가 ‘불합리한 남자’ 알렉스 페레이라의 연인이 됐다.
페레이라와 코르테스는 새해 전야 축하 자리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보이며 연인 관계인 것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페레이라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UFC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다. 코르테스 역시 UFC 플라이급 선수다.
사실 남녀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건 흔한 일이다. UFC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페레이라와 코르테스라면 말이 달라진다. 코르테스는 이미 UFC 내 슈퍼스타와 뜨거운 연애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코르테스는 과거 오르테가와 함께 사랑을 나눈 사이였다. 수년 동안 그들의 관계는 이어졌고 대단히 요란하기도 했다.
심지어 코르테스와 오르테가는 커플 타투까지 했다. 특히 오르테가는 자신의 입술에 코르테스의 이름을 새길 정도로 깊은 관계였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페레이라와 코르테스의 연애 소식과 함께 큰 관심을 받은 오르테가다. 그는 팬들로부터 많은 메시지를 받았고 결국 이에 대한 답을 해야 했다.
오르테가는 SNS를 통해 “여러분이 나를 태그하면서 반응을 보려고 하는 걸 알고 있다(아이디어는 인정). 잘 들어봐. 나는 정말 행복하고 이미 오래전부터 행복했다. 다른 사람의 사생활이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내 일도 아니다. 내 관심사는 가족, 그리고 커리어뿐이다. 2026년, 그리고 이후 모든 해는 언제나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다소 불편한 상황에도 오르테가는 멋지게 대처했다. 다만 모두가 궁금해하는 건 바로 타투다. 아랫입술에 새긴 코르테스의 이름 타투는 여전히 남아 있을 터. 앞으로 오르테가를 상대하는 파이터들이 트래시 토크 주제로 활용할 좋은 재료가 됐다.
한편 오르테가는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페더급 파이터로서 무려 두 번이나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다.
더불어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관계도 있다. 오르테가는 2020년 10월, 정찬성과 맞대결을 펼쳤고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때 경기 전, 약간의 갈등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정찬성의 통역으로 함께한 박재범을 뺨을 가격하는 이슈도 있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서로 맞절을 하며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을 보였다. 더불어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은퇴했을 때 SNS를 통해 “수년 동안 우리 팬들에게 당신과 같은 위대한 레전드를 볼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이 스포츠를 위해 흘린 노력과 희생, 그리고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당신과 같은 옥타곤을 함께 밟을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앞으로 펼쳐질 다음 인생의 챕터에서도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