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 김진영 극적 프리드로우…한일전 23-23 드라마 같은 무승부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숙적 일본과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22일 쿠웨이트 Saad Al-Abdullah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1그룹 1차전에서 일본과 23-23으로 비겼다.

이로써 1그룹에서는 쿠웨이트가 1승으로 선두에 올랐고,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무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라크는 1패로 4위를 기록했다.

사진 제22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한국과 일본 경기 MVP에 선정된 김진영, 사진 제공=아시아핸드볼연맹
사진 제22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한국과 일본 경기 MVP에 선정된 김진영, 사진 제공=아시아핸드볼연맹

경기는 종료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58분 가까이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김진영(인천도시공사)의 프리드로우 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박세웅(SK호크스)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며 7분까지 3-3 동점이 이어졌다. 이후 김진호(SK호크스), 원민준(충남도청)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온 한국은 장동현(SK호크스)–박세웅–김진영의 연속 골을 더해 8-4까지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었다.

일본이 3연속 득점으로 8-7까지 추격하자, 한국은 다시 한번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장동현과 김진영, 강준구(인천도시공사)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며 11-7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전반 막판 공격이 정체되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은 11-10, 1골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한국은 박세웅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와 김진영의 중거리 슛으로 다시 2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실책이 나오며 15-1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김진영–김진호의 연속 골로 18-16까지 앞섰으나, 다시 실책이 겹치며 18-18 동점을 허용했다. 일본은 중거리 슛보다 패스를 통한 돌파로 한국 수비를 공략했다.

경기 막판, 박재용 골키퍼의 결정적인 세이브 이후 이요셉의 속공 골로 21-19까지 달아났지만, 일본이 21-21로 따라붙었다. 김진호의 득점으로 다시 앞섰으나 연속 실점으로 22-23 첫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국은 김진호의 골 이후 약 8분 가까이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종료 직전 얻은 마지막 프리드로우 상황, 김진영이 쓰러지며 던진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23-23, 극적인 무승부가 완성됐다.

이날 한국은 김진영이 8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세웅이 5골, 김진호가 3골을 보탰다. 골문에서는 박재용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냈다. 팀을 패배에서 구한 김진영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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