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의 은퇴 발표가 선수들에게 영향이 있었을까요?(웃음)”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4-99, 45점차 대패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소노의 공수에 모두 압도당했다. 단독 7위 자리를 놓고 다툰 대단히 중요한 경기에서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양동근 감독은 경기 후 “이런 경기도 있다. 아무것도 못했다. 준비한 수비도 할 수 없었다. 너무 죄송스럽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강지훈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 그를 막는 선수는 최대한 들어오지 않고 슈팅 체크만 하라고 했는데 3점슛을 맞으면서 흐름이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소노 에이스 이정현에 대한 극찬도 있었다. 양동근 감독은 “터프슛도 잘 넣는 선수다. 그 타이밍을 끊지 못하면 4, 50점도 줄 수 있다. 기세 싸움에서 밀렸다. 우리 선수들도 이러한 상황에서 흐름을 끊어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 선수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동근 감독은 끝으로 “함지훈의 은퇴 발표가 선수들에게 영향이 있었을까?(웃음). 그런 생각을 웃으면서 해본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