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중위권 순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선두 SK슈가글라이더즈가 ‘무패 가도’를 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중위권에서는 승점 1점 차로 순위가 뒤바뀌는 치열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제2매치 네 경기를 통해 리그 판도가 재편됐다.
선두 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의 맞대결은 SK의 27-24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SK는 개막 후 9전 전승(승점 18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선두 탈취를 노렸던 삼척시청(7승 2패, 승점 14점)은 6연승 행진이 멈추며 2위에 머물렀다.
특히 SK는 이번 승리로 삼척과의 상대 전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남은 3라운드에서 삼척이 승리하더라도 승자 승 원칙 등에 따라 순위를 뒤집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3위 싸움의 승자는 경남개발공사였다. 경남은 인천광역시청을 33-26으로 완파하며 4승 2무 3패(승점 10점)를 기록, 부산시설공단을 밀어내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인천은 1승 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존 3위였던 부산시설공단은 서울시청과 24-24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부산(승점 9점)은 4위로 내려앉았고, 5위 서울시청(승점 8점) 역시 3위 도약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하위권에 처져 있던 대구광역시청의 기세도 무섭다. 대구는 광주도시공사와의 접전 끝에 32-30 승리를 거두며 승점 7점(3승 1무 5패)을 확보했다. 이로써 대구는 5위 서울시청을 승점 1점 차로 압박하며 중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광주도시공사(승점 4점)는 7위에 머물며 깊은 부진에 빠졌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