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자 핸드볼의 강호 브레스트 브르타뉴(Brest Bretagne Handball)가 리그 15연승을 달성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브레스트 브르타뉴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BREST ARENA에서 열린 2025/26 시즌 프랑스 여자 핸드볼 리그(Ligue Butagaz Energie) 15라운드 경기에서 디종(JDA Dijon Bourgogne Handball)을 31-25로 제압했다.
이로써 브레스트 브르타뉴는 개막 후 15전 전승(승점 45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디종은 브레스트의 벽을 넘지 못하고 9승 6패(승점 33점)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는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전반 15분경까지 9-9로 맞서며 디종이 강력하게 저항했으나, 전반 중반 이후 브레스트의 화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브레스트는 안나 비아키레바(Anna Vyakhireva)의 연속 득점과 파울레타 포파(Pauletta Foppa)의 골을 묶어 격차를 벌렸다. 전반 24분경 14-10으로 앞서나간 브레스트는 디종의 추격을 뿌리치고 16-14, 2점 차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스트는 키아라 치만가(Kiara Tshimanga)와 폴린 코아타네아(Pauline Coatanea)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5점 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디종이 스틴 론보르그(Stine Lonborg)의 분전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브레스트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21분경 안나 비아키레바가 30-22를 만드는 득점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레스트는 남은 시간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고, 최종 스코어 31-25로 완승을 거두며 15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브레스트 브르타뉴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안나 비아키레바가 팀 내 최다인 5골을 터뜨리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폴린 코아타네아와 오리안 온도노(Oriane Ondono)가 각각 4골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디종에서는 스틴 론보르그(Stine Lonborg)가 홀로 9골을 몰아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