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의 오사키 오소르(Osaki Osor Saitama)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드라마 같은 결승 골에 힘입어 골든 울브즈(Golden Wolves Fukuoka)를 상대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오사키 오소르는 지난 21일 일본 사이타마현 후지미시 Fujimi City Civic General Gymnasium에서 열린 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든 울브즈와 접전을 벌인 끝에 27-26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오사키 오소르가 먼저 3연속 득점으로 6-4 리드를 잡았으나, 골든 울브즈가 곧바로 4골을 몰아넣으며 8-6으로 응수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했으며, 전반 종료 직전 오사키 오소르가 극적인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13-13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오사키 오소르는 18-15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골든 울브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미퉁 오이스틴 카투라를 앞세운 골든 울브즈는 경기 종료 3분 전 25-25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 말리는 승부는 경기 종료 20초 전까지 이어졌다. 오사키 오소르가 한 골 달아나자 카투라가 다시 동점 골을 터뜨리며 26-26 상황이 됐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던 찰나,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타케라 유키가 승부를 결정짓는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타케라 유키는 이날 단 한 개의 슈팅을 성공시켰으나, 그것이 곧 승리를 확정 짓는 결승 골이 되었다.
오사키 오소르는 카미사츠 마유가 5골, 마츠오카 히로시와 니시야마 나오키가 4골씩 넣었고, 골키퍼 가오 광링(8세이브)와 사카이 미키(6세이브)가 14세이브를 합작했다.
골든 울브즈는 미퉁 오이스틴 카투라가 8골, 타케시타 소토가 5골을 넣었고, 골키퍼 히비키 시미즈(8세이브)와 유사미 타쿠(7세이브)가 15세이브를 합작했다.
이번 승리로 반등에 성공한 오사키 오소르는 시즌 성적 8승 2무 5패(승점 18점)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아쉬운 패배를 당한 골든 울브즈는 2연패에 빠지며 13위(3승 12패, 승점 6점)에 머물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