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송성문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송성문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있던 3회초 선두타자로 출격해 콜로라도 후안 메히아의 5구 144km 커터를 공략,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후속 타자들의 볼넷으로 3루에 도달했고, 매니 마차도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에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5회초 삼진, 7회초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송성문은 7회말 수비 시작과 동시에 호세 미란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득점. 전날(27일) 신시내티 레즈전(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시범경기 4경기 성적은 타율 0.222(9타수 2안타) 3볼넷 2득점 4삼진이 됐다. 단 아쉽게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2-3으로 분패했다.
무엇보다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결과라 더 의미가 있었다.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동한 송성문은 4년 총액 1500만 달러의 조건에 샌디에이고와 손을 잡았다. 이후 비시즌 타격 훈련하다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을 다치는 악재와 마주하기도 했으나, 순조롭게 미국 무대에 적응 중인 모양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