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자리 비운 SF 캠프에 닥친 ‘부상 주의보’...데버스-베이더 동반 이탈

스프링캠프는 곧 부상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도 부상 주의보가 찾아왔다. 이정후가 대표팀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두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에서 제외됐다.

라파엘 데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2번 1루수 선발 출전 예고됐으나 이후 브라이스 알드리지로 대체됐다.

자이언츠 구단은 데버스가 왼 햄스트링에 긴장 증세를 느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라파엘 데버스가 햄스트링 이상으로 선발 제외됐다. 사진 제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라파엘 데버스가 햄스트링 이상으로 선발 제외됐다. 사진 제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번 중견수 선발 출전한 해리슨 베이더는 경기 도중 교체됐다. 사유는 오른 엄지손가락 타박상.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경기 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두 선수의 상태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데버스는 경기전 내야 수비 훈련 도중 약간의 이상을 느껴 경기에서 제외됐다. 베이더는 최근 엄지손가락에 타박상을 안고 있었는데 참고 뛰려고 했지만, 이날 1회 이후 교체됐다.

바이텔로는 특히 베이더에 대해 “며칠간 지켜봤던 부분이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최근 엄지손가락이 계속 불편했다. 약간 타박상이 있었지만, 그는 뛰기를 원했다. 오늘 출전을 시도해봤다. 지금 이 시기는 조심하는 것이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보다 낫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베이더는 엄지손가락 통증을 안고 있다. 사진 제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베이더는 엄지손가락 통증을 안고 있다. 사진 제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번 시즌 2년 2050만 달러 계약에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베이더는 이정후를 대신해 주전 중견수로뛸 예정이다. 현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스라엘 대표로 참가가 예정돼 있다.

바이텔로는 데버스와 베이더 두 선수 모두 하루 뒤 열리는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는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복귀가 목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다저스와 홈경기를 12-4로 크게 이겼다. 윌리 아다메스가 1회말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빅터 베리코토는 5회말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 기록했다. 선발 로비 레이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대표팀 합류전 최종 점검을 마쳤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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