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아셈 마레이가 최고의 외국선수가 됐다.
창원 LG의 마레이는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에 선정됐다.
마레이는 외국선수 MVP 투표에서 97표를 획득, 20표를 받은 워니를 넘어 최고의 외국선수가 됐다.
마레이는 올 시즌 평균 29분 23초 동안 16.4점 14.2리바운드 5.4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더불어 3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 워니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미 리바운드, 스틸상은 물론 최우수수비상, 베스트5에 선정된 마레이. 그는 외국선수 MVP까지 차지하며 5관왕에 올랐다. 특히 KBL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선수로서 최우수수비상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우승을 이끌 수 없는 외국선수’라는 혹평을 받았던 마레이. 그러나 2024-2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이 되며 모든 편견을 무너뜨렸고 2025-26시즌에는 최고의 외국선수로 등극, 모두의 인정을 받았다.
LG 역사상 첫 외국선수 MVP 주인공이기도 하다. LG는 창단 후 지난 시즌까지 단 한 명의 외국선수 MVP가 없었다. 즉 마레이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쓰며 LG의 역대 최고 외국선수라는 것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삼성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