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이 공수에서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인천광역시청을 제압하고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특히 삼척시청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골키퍼 선방이 경기 흐름을 지배했다.
삼척시청은 10일 오후 6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6-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삼척시청은 14승 1무 5패(승점 29점)로 2위가 확정됐고, 2연패를 기록한 인천광역시청은 1승 1무 18패(승점 3점)로 8위를 기록했다.
삼척시청은 김민서가 7골과 7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고, 정현희와 허유진, 박소연이 4골씩 넣으며 뒤를 받쳤다. 박새영 골키퍼는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초반은 다소 팽팽하게 전개됐다. 정현희의 9m 선제골로 포문을 연 삼척시청은 김민서의 7m 골과 속공 득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허유진의 돌파 득점과 김보은의 골이 이어지면서 삼척시청은 5-3, 6-3으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김민서가 엠프티골까지 성공시키며 초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중반 들어서는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연속 세이브로 상대 공격을 끊어낸 가운데, 전지연의 속공 득점과 최영선의 돌파 골이 이어지며 점수 차는 12-7, 13-7까지 벌어졌다. 특히 김민서는 전반에만 득점과 도움을 고루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전반 막판에도 삼척시청의 흐름은 유지됐다. 김보은과 정현희가 6m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켰고, 상대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다만 종료 직전 연속 실점으로 점수 차가 좁혀지며 전반은 18-16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삼척시청은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전지연의 연속 속공 득점과 김민서의 빠른 공격 전개로 순식간에 20-16, 23-18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어 박소연과 김보은이 6m에서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공격의 균형을 유지했다.
중반에는 결정적인 흐름이 나왔다. 전지연이 연속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30-21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긴조아리사와 허유진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박새영 골키퍼 역시 후반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 추격을 차단했다.
삼척시청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박소연의 6m 득점과 조직적인 공격 전개로 리드를 지켰고, 최종 스코어 36-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서는 7골 7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고, 정현희·허유진·박소연이 각각 4골씩 보태며 고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박새영 골키퍼는 14세이브로 승리의 핵심 역할을 했다.
반면 인천광역시청은 후반에 추격을 시도했지만 초반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임서영이 7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장은성과 강샤론, 차서연이 각각 5골씩 기록하며 분전했다. 특히 차서연은 이날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수비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골키퍼 세이브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삼척=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