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에 한 명이 하기도 어려운 트리플 더블을 세 명이 해낸다? 믿기 어려운 장면이 11일(한국시간) 현실이 됐다.
이날 델타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유타 재즈의 경기에서 나온 장면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두 팀의 이날 경기는 홈팀 유타의 147-101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시즌을 망친 두 팀은 주전들을 거의 대부분 제외하고 경기를 던졌다. 멤피스는 여섯 명, 유타는 일곱 명의 선수로 경기했다.
관심을 거의 끌기 어려운 경기였지만, 누군가에게는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됐다. 엄청난 기록이 탄생했다.
멤피스의 자마이 마샥은 48분을 모두 뛰면서 13득점 15리바운드 14어시스트 기록,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202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9순위로 휴스턴 로켓츠에 지명돼 이후 트레이드를 거쳐 멤피스에서 데뷔한 마샥은 이날 경기전까지 29경기에서 경기당 20.2분을 소화하며 5.8득점 2.2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소화하던 것이 다였다.
유타에서는 벤치 멤버로 나선 존 콘차가 11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베즈 음벵이 27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기록했다.
이 둘도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멀었다. 리그에서 일곱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콘차는 이번 시즌 멤피스와 유타 두 팀에서 54경기 평균 19.5분 소화하며 4.3득점 4.1리바운드 2어시스트 기록했다.
음벵은 드래프트 지명도 받지 못한 신인이다. 마이애미 히트, 유타 등과 10일 계약을 맺었다. 유타에서 이날 경기전까지 13경기에서 경기당 31.2분 소화하며 6.2득점 3.2리바운드 3.2어시스트 기록했다.
이날 출전한 양 팀의 13명의 선수들은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다. 유타의 블레이크 힌슨이 30득점으로 이들중 최다 득점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