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프렘, 파리 생제르맹과 70분 혈투 끝 무승부… 합계 점수 앞서며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8강행

헝가리의 강호 베스프렘(One Veszprém HC)이 프랑스 원정에서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베스프렘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Stade Pierre de Coubertin에서 열린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35-35(전반 18-2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32-24로 8점 차 대승을 거뒀던 베스프렘은 합계 점수 67-59로 앞서며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베스프렘과 파리 생제르맹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스프렘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베스프렘과 파리 생제르맹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스프렘

1차전에서 이미 8점의 여유를 가졌음에도 베스프렘은 경기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수문장 로드리고 코랄레스(Rodrigo Corrales)의 눈부신 선방을 발판 삼아 경기 초반 4점 차 리드를 잡았고, 합계 점수 차를 12점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홈팀 파리의 반격도 매서웠다. 엘로힘 프란디(Elohim Prandi)가 전반에만 5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순식간에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파리는 경기 템포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전반 종료 직전 한때 3점 차 역전에 성공, 전반을 20-18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 파리는 더욱 고전했다. 골키퍼들의 활약이 베스프렘의 로드리고 코랄레스에 미치지 못하며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주축인 엘로힘 프란디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파리의 동력은 급격히 저하됐다.

베스프렘은 위기의 순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냉정함을 유지했다.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올린 베스프렘은 결국 경기 종료 직전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여유 있게 8강행을 확정 지었다. 파리의 카밀 시프샤크(Kamil Syprzak)는 10골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로 분전했으나 팀의 탈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베스프렘 라이트백 네딤 레밀리(Nédim Rémili)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보여준 에너지와 투혼이 정말 자랑스럽다.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미친 경기였다. 서로를 위해 싸운 동료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 기세를 몰아 더 발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레프트백 엘로힘 프란디는 “8점 차를 뒤집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탈락하게 되어 매우 실망스럽다. 이제는 마음을 추스르고 남은 리그와 프랑스 컵 대회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파리 원정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인 베스프렘은 8강에서 독일의 강호 베를린(Füchse Berlin)과 4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게 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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