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은 ‘투수’ 오타니의 해일까?
LA다저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6년 3/4월 월간 개인상 수상자에 ‘이달의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투수는 생애 첫 수상이다.
다저스 투수로는 팀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025년 9월 받은 이후 첫 수상이고, 일본인 투수로는 다르빗슈 유(2회) 이라부 히데키(2회) 노모 히데오(2회) 다나카 마사히로, 야마모토에 이어 여섯 번째로 선정됐다.
시즌 초반 오타니는 타석보다 마운드에서 더 빛나고 있다.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60, 30이닝 동안 피홈런없이 9볼넷 34탈삼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다저스 투수가 한 달 동안 최소 다섯 차례 이상 선발 등판, 0.60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2019년 7월 류현진(0.55)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다저스 투수 중 한 달에 다섯 차례 이상 등판, 0.60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피안타를 20개 미만으로 허용한 것은 2008년 9월 데릭 로우(0.59, 17피안타) 이후 처음이었다.
또한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1913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첫 다섯 차례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 던지며 피홈런없이 6피안타 1자책 이하로 막아낸 최초의 투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는 LA에인절스의 호세 소리아노가 선정됐다. 소리아노는 시즌 개막부터 4월까지 일곱 차례 등판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0.84, 24피안타 16볼넷 48탈삼진 WHIP 0.94 피안타율 0.164 기록하며 생애 첫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한편, 이달의 선수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내야수 일데마로 바르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겸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즈가 선정됐다.
바르가스는 4월 한 달 23경기에서 타율 0.378 6홈런 20타점 2루타 6개 3루타 2개 19득점 기록하며 생애 첫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알바레즈는 32경기에서 타율 0.356 12홈런 27타점 2루타 9개 21볼넷 25득점의 성적을 내면서 2022년 6월, 2023년 9/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내야수 케빈 맥고니글, 신시내티 레즈 1루수 살 스튜어트는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맥고니글은 4월까지 31경기에서 타율 0.328 2홈런 13타점 2루타 11개 3루타 2개 22득점으로 활약했다.
스튜어트는 31경기에서 타율 0.281 9홈런 29타점 2루타 6개 19볼넷 20득점 7도루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무리 메이슨 밀러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루이스 바랜드는 이달의 구원 투수에 뽑혔다. 밀러는 통산 세 번째 수상, 바랜드는 첫 수상이다.
밀러는 4월까지 15경기에서 10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세이브로 막으며 평균자책점 1.17, 6피안타 3볼넷 29탈삼진 기록했다.
바랜드는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56(16이닝 1자책) 12피안타 4볼넷 26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팀의 마무리 자리를 차지하며 네 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