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스탐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팀에 합류한 새로운 내야수 송성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탐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굉장히 신난 모습”이라며 이날 팀에 합류한 송성문에 관해 말했다.
지난 멕시코시티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그를 직접 보는 스탐멘은 “머리도 깔끔하게 잘랐더라. 지금 빅리그에 합류해 불타오르는 모습이다. 오늘 선발 출전할 것이고 어떤 모습인지 보겠다”며 송성문이 콜업으로 사기가 충전된 상태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스프링캠프 때도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던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도 우리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다. 시작부터 함께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를 팀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로 생각했다”며 그에 관한 기대감을 전했다.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날 함께 팀에 합류한 좌완 마쓰이 유키도 동의했다.
내전근 부상에서 회복돼 이날 처음으로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마쓰이는 “언제나 미소를 띄고 있는 선수다.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같은 아시아인 선수가 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큰 힘이됐다”며 재활 경기를 치르며 트리플A에서 함께한 송성문에 대해 말했다.
송성문은 이날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스탐멘은 그의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아직은 너무 멀리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일단은 어떤 모습인지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오늘 쉽지않은 투수를 상대하는데 얼마나 편하게 대처하는지 보겠다. 지금은 내야 포지션을 옮겨다니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휴식 기회를 줄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2루수로 기용할 계획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대략적인 구상을 소개했다.
‘가장 최적의 포지션’으로는 3루를 꼽았다. “커리어 내내 가장 많이 뛰었던 포지션이다. 2루수도 많이 뛰어봤지만, 3루수가 가장 편안해 보인다. 우리 팀은 현재 그 자리에 미래의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매니 마차도)가 있지만, 그도 휴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탐멘 감독은 “마이너리그로 내릴만한 실력의 선수는 아니다”라며 이날 마쓰이의 복귀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좌완 카일 하트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하트를 “마이너리그 투수로 보지 않는다”고 말한 스탐멘은 “그는 팀의 훌륭한 리더이자, 앞으로 팀의 성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낼 선수다. 지금까지도 팀의 성공에 큰 공헌을 해온 선수이지만, 팀입장에서 로스터의 선수층을 가능한 두텁게 유지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마이너 옵션이 남은 것이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