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KIA타이거즈 우승에 기여했던 좌완 에릭 라우어가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는 처지가 됐다.
라우어는 12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단에서 양도지명 후 웨이버됐다. 웨이버를 통과하면 구단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거나 FA가 될 수 있다.
라우어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0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18 기록했다. 선발과 롱 릴리버를 오가며 궂은 일을 도맡아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8경기에서 36 1/3이닝 던지며 1승 5패 평균자책점 6.69 기록했다. 그가 허용한 11개의 피홈런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지난 11일 LA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는 5회 등판, 홀로 5이닝을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불펜을 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5피안타 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이 “결과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어려운 대화를 나눴”지만, “지금이 다른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 느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에 관해 말했다.
한편, 토론토는 내야수 겸 외야수 애디슨 바저를 오른 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외야수 요헨드릭 피냐고, 우완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콜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