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최민석이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최민석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에 9-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두산은 21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에도 1승만 남은 상황이다.
선발투수 최민석의 호투가 눈부신 경기였다. 90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 0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4승(무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 최민석이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휴식 기간 준비를 잘한 덕분에 공격적인 피칭을 했고, 타자들이 넉넉하게 득점 지원을 해주며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타선도 13안타 9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졌다. 그 중에서도 박찬호(2타수 2안타 3타점), 카메론(4타수 2안타 2타점), 오명진(4타수 3안타 1타점)은 단연 빛났다. 이 밖에 양의지(4타수 1안타 1타점)는 역대 포수 최고령 2000안타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2024년 4월 12일 대구 NC전에서 세운 38세 7개월 25일이었다. 여기에 정수빈(4타수 1안타 1타점)은 KBO 86번째 통산 600타점을 수확했다.
김 감독은 “양의지와 정수빈이 값진 개인 기록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축하한다. 지금처럼 두산을 대표하는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면서 “박찬호가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오명진도 3안타를 포함해 안정적인 수비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20일 경기를 통해 4연승 및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하는 두산은 선발투수로 좌완 웨스 벤자민(3패 평균자책점 4.10)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 NC는 우완 토다 나츠키(2승 4패 평균자책점 5.29)를 출격시킨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