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돌아온 전 챔피언은 역시 강했다.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는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보그단 구스코프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5라운드 TKO 승리했다.
안칼라예프는 지난해 10월,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내준 뒤 9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리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최근 4연승을 달렸던 구스코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이제는 다시 한 번 라이트헤비급 왕좌를 노릴 차례다. 현재 정상에는 이리 프로하츠카를 상대로 멋진 역전승을 거둔 카를로스 울버그가 있다.
안칼라예프는 완벽했다. 특유의 거리 유지, 그리고 정확한 킥으로 구스코프를 요리했다. 안칼라예프는 구스코프에게 펀치 거리를 내주지 않았고 그렇게 1, 2라운드 가져갔다.
3라운드부터 안칼라예프가 구스코프를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정확한 사이드 킥 이후 펀치, 그리고 구스코프의 몸을 휘청거리게 한 킥은 위협적이었다. 양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펀치 역시 분명 영향이 있었다.
안칼라예프는 4라운드 시작과 함께 테이크다운 성공, 구스코프를 압박했다. 5분 내내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구스코프는 안칼라예프의 압박을 극복하지 못했다.
5라운드 초반, 안칼라예프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길로틴 초크로 반격한 구스코프. 그러나 안칼라예프는 큰 위기 없이 이겨냈고 오히려 구스코프를 눕힌 뒤 마음껏 타격했다. 결국 심판은 경기를 끝냈고 안칼라예프는 복귀전을 쉽게 승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