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왕’ 케빈 켐바오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
켐바오는 현재 필리핀의 핵심 전력 중 하나다. 그는 칼 타마요, 후안 고메즈와 함께 지난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맹활약, 필리핀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에는 나서지 않는다.
손창환 감독은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켐바오로부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필리핀 매체 ‘타이브레이커 타임스’ 역시 “켐바오는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소노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켐바오는 8월 6일 입국, 소노에 합류한다. 이후 팀 훈련을 소화한 뒤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가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요르단, 이란전에 나선다. 그리고 8월 31일 일본으로 이동, 소노 전지훈련을 함께한다.
손창환 감독은 “오프 시즌 준비에 있어 (이)정현이, 켐바오 등 핵심 전력의 긴 공백은 큰 우려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켐바오가 생각보다 일찍 합류하는 건 우리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필리핀은 이미 조던 클락슨, 드와이트 라모스, AJ 에두가 아시안게임에 불참하는 상황이다. 이때 켐바오까지 불참하게 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물론 브랜든 베이츠, 세드릭 베어필드 등 FIBA 규정상 자국 선수로 규정되지 않는 선수들이 저스틴 브라운리와 함께할 수 있어 변수가 크다. 여기에 안젤로 쿠아메는 물론 귀화 작업 중인 베니 보트라이트까지 합류한다면 약하다고 볼 수 없는 필리핀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