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가 담장을 넘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3회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텍사스 선발 칼 콴트릴을 상대한 이정후는 1-1 카운트에서 3구째 83마일 스플리터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강타했다.
발사 속도 100.6마일의 타구가 28도 각도로 날아갔다. 상대 우익수가 타구를 쫓았으나 더 이상 잡을 수 없는 곳까지 날아갔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는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29개 구장에서 홈런인 타구였다.
홈런이 되지 않는 구장은 단 한 곳, 이정후의 홈구장 오라클파크다.
시즌 7호 홈런. 이 홈런으로 지난 시즌 홈런 기록(8개)에 한 개 차이로 다가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홈런으로 3-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