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와 같은 수준의 팀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서 기쁘다. 이랜드는 K리그1 수준의 팀이다.” 파주 프런티어 FC 제라드 누스 감독의 얘기다.
파주는 8월 2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시즌 K리그2 23라운드 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주는 후반 1분 이제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3분 박재용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파주는 이후 이랜드의 파상 공세를 막는 데 집중했고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제라드 감독은 “파주 지휘봉을 잡은 뒤 취재진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본다”며 “이랜드란 구단이 얼마나 큰 구단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 이랜드는 K리그1 수준의 팀이기 때문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싸워서 얻은 승점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제라드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크게 포효하며 기쁨을 나타내기도 했다.
제라드 감독은 “우린 K리그에서 예산이 가장 적은 팀”이라며 “올해가 첫 K리그2 참가 시즌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가 이랜드와 같은 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는 건 쉽지 않다. 모든 걸 쏟아부어야 가능성이 생기는 일이다. 이랜드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온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K리그1 수준의 팀을 상대로 얻은 승점이기에 더 기쁜 것 같다. 올 시즌 개막 전 많은 취재진이 우릴 최하위 후보로 꼽았다. 그 예측을 뒤엎고 있는 것 같아 기쁜 마음도 있다”고 했다.
[목동=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