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지구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크게 이기며 포스트시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애틀란타는 13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경기 12-2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88승 61패 기록하며 지구 1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필라델피아는 82승 67패.
애틀란타의 김하성은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 기록했다.
4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고르며 출루했다. 5회 2사 만루 기회에서는 잘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정면에 걸렸다.
애틀란타는 이날 4회에만 8점을 뽑았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솔로 홈런이 시작이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마우리시오 듀본의 좌전 안타로 2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션 머피의 땅볼 타구를 잡은 3루수 브라이슨 스탓이 1루에 던진 것이 약간 짧았고 이를 1루수 알렉 봄이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면서 공이 뒤로 빠지며 득점이 이어졌다.
김하성의 볼넷 출루로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폭투에 이어 드레이크 볼드윈의 우익수 방면 2루타가 나오며 격차가 벌어졌다. 김하성은 볼드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다시 타선이 돌아 아쿠냐 차례가 왔는데 중전 안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렇게 한 이닝에만 8점을 더했다.
선발 타일러 말리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10패)째 기록했다. 1회 브라이스 하퍼에게 홈런을 허용한 이후 추가 실점이 없었다.
필라델피아는 원래 선발로 예고됐던 헤수스 루자도가 어깨에 이상을 느껴 등판을 취소하면서 어렵게 경기했다. 오프너로 나온 팀 메이자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버텼지만, 4회 등판한 브룩스 레일리(2/3이닝 3실점)와 그랜트 홀맨(1/3이닝 5실점 비자책)이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