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두 차례 출루하며 분전했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2타수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두 차례 출루하며 시즌 타율은 0.276으로 끌어올렸다. 7회말 수비를 앞두고 드류 길버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1-3으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 스윕당하며 64승 92패 기록했다. 다저스는 96승 60패로 디비전시리즈 직행을 위한 전진을 계속했다.
이정후는 오프너 잭 드라이어에 이어 나온 벌크 이닝 가이 에밋 시한 상대로 3회 볼넷, 6회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특히 6회에는 8구 승부 끝에 104.4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날리며 좋은 타석 내용 보여줬다.
안타깝게도 두 차례 출루 모두 1루에서 발이 묶였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잔루가 됐다.
어찌보면 가장 생산적인 타석은 1회 첫 타석이었다. 무사 1루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과 주자 조나 콕스의 도루로 가만히 있었음에도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여기서 주자를 불러들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대신 다음 타자 빅터 베리코토가 우전 안타로 득점을 냈다. 1-0으로 앞서갔지만, 이후 시한에게 막히면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 답답함은 9회 마지막 아웃까지 계속됐다.
선발 맷 윌킨슨이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리드를 지켰지만, 이날도 불펜이 무너졌다. 6회 카슨 시모어가 토미 에드먼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7회와 8회 한 점씩 내줬다.
7회에는 샘 헨트지스가 1사 1, 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우중간 방면 2루타 허용하며 실ㅈ머했고 8회에는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더스틴 해리스가 피안타 2개로 추가 실점했다.
이정후는 수비에서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5회말 호수에 데 파울라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으려다 뒤로 빠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다행히 중견수 그랜트 맥크레이가 백업을 들어오며 2루에 발을 묶었고, 결과적으로 잔루가 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