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김동명(kt)이 프로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동명은 5일 수원 kt전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말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1호 안타이자 프로데뷔 첫 홈런.
지난 2007년 포수로 삼성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동명은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큰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2014년 kt 유니폼을 입고 포지션도 1루수로 바꿔 새 출발 했지만 지난 시즌 21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 역시 개막 후 잠시 1군에 머물렀지만 곧장 2군에서 지냈고 지난 4일 콜업 됐다.
김동명(사진)이 5일 LG전에 프로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그리고 이날 선발로 출전해 홈 팬들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경기 후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다. 첫 홈런에 1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너무도 감격스럽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희열을 느꼈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하루 잘한 것에 그치지 않겠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명은 소감 후 한 가지 말을 덧붙였다. 그는 “베이스를 다 돌고 들어와 생각해보니 친한 동생 이준형(LG)을 배려하지 않고 큰 환호성을 질렀던 것이 미안하다”고 친한동생을 향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