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제이크 아리에타의 '무패 행진'이 깨졌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스윕하며 지구 선두를 지켰다.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인 아리에타는 6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 컵스는 아리에타가 나온 경기에서 2연패했다.
아리에타는 2회 크리스 헤르만, 크리스 오윙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린 상황에서 야스마니 토마스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 2실점했다. 5회에는 1사 1, 2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추가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헤르만의 1루 라인 따라 구른 땅볼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며 안타를 내줬지만, 3루 주자 고셀린을 협사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아리에타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아리에타는 2회 1타점 2루타로 마운드에서 부진을 만회했지만, 나머지 타선이 따라주지 못했다. 6회 하비에르 바에즈가 홈런으로 1점을 낸 것이 유일한 추가득점이었다.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은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다투는 두 팀, 텍사스와 시애틀의 대결은 텍사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텍사스는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데릭 홀랜드의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와 5회 3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선발의 승리였다. 텍사스는 다르빗슈 유, 마틴 페레즈, 홀랜드가 각각 타이후안 워커, 네이던 칸스, 이와쿠마 히사시와 선발 대결에서 승리하며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애틀에게는 남은 시즌에 대한 고민을 안긴 3연전이었다.
텍사스는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면서 34승 22패를 기록, 31승 25패에 그친 시애틀에 3게임 차로 앞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호투를 앞세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에스트라다는 8회 1사 후 크리스 영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맞을 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2루타를 맞고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로베르토 오즈나는 데이빗 오티즈, 핸리 라미레즈에게 2루타를 내준데 이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으며 연속 실점, 한 점 차로 쫓겼지만 대타 마르코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간신히 경기를 끝냈다.
토론토 타선은 1회 호세 바티스타를 시작으로 3회 다윈 바니, 에드윈 엔카르나시온, 6회 러셀 마틴이 홈런을 때리며 5점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