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시즌 첫 승·팀 연승 동시 사냥 나선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윤희상(31)이 자신의 시즌 첫 승과 함께 팀의 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윤희상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윤희상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16에 그치고 있다. 그는 시즌 첫 두 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여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2군 등판을 통해 보완한 그는 지난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10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했다.

윤희상이 자신의 시즌 첫 승과 함께 팀 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윤희상이 자신의 시즌 첫 승과 함께 팀 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당시 8개의 피안타를 내줬지만 6개의 삼진을 잡는 등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줬다. 불펜 난조로 첫 승은 날아갔지만 NC 강타선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용희 SK 감독은 "구속도 올라오고 제구와 완급조절이 잘 됐다"면서 윤희상의 호투를 높게 평가했다. 지난주 SK 선발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윤희상의 호투가 위안거리였다.

SK는 최근 6연패 끊은 뒤 3연패에 다시 빠지면서 주춤했다. 그러나 14일 대구 삼성전을 시작으로 모처럼 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선발 박종훈의 6⅔이닝 무실점을 앞세워 4-1로 승리한 SK는 15일에는 15안타를 몰아치면서 13-3 대승을 거뒀다.

특히 15일에는 선발 문승원이 2이닝 3실점으로 강판되면서 불펜진을 일찌감치 가동했다. 그러나 김승회와 정영일의 호투를 앞세워 필승조를 아낀 채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윤희상이 이날 어느 정도 제 몫을 다해주면 불펜에서 숨통이 있는 만큼 SK가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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