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스테판 커리의 아내 아예샤가 남편의 퇴장에 단단히 화가났다.
아예사는 17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NBA 파이널 6차전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경기를 지켜보던 도중 4쿼터 종료 4분 22초를 남기고 커리가 6반칙으로 퇴장당하자 자신의 트위터(@ayeshacurry)를 통해 분노를 드러냈다.
그녀는 "미안하지만 나는 지금 존경심을 잃었다. 이것은 명백하게 돈 때문에 조작한 것이다. 아니면 시청률 때문일 수도 있다. 뭐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장면을 실황으로 보니 조용할 수가 없다"는 글을 남겼다.
스테판 커리는 201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6반칙 퇴장을 당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이 글은 폭발적으로 리트윗됐다. 이후 아예샤는 이 글을 지운 뒤 "화가 난 가운데 남긴 트윗이었다"는 글로 해명했다. 그녀는 경기장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경찰에게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도 추가로 공개했다.
커리는 파울을 지적당한 뒤 마우스피스를 집어던지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행동으로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고, 퇴장 명령을 받았다. 커리가 경기 도중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리의 퇴장에 화가 난 것은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여섯 개 파울 중 세 개는 말도 안되는 것들이었다"며 "그가 마우스피스를 던져서 행복했다. 그는 화가 나야 정상이었다"고 말했다.
커리는 "마지막 파울 두 개는 파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마우스피스를 던진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에서 4쿼터에 파울로 나가는 것은 절망적인 일"이라며 절망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