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의 1군 엔트리 합류가 좀 더 늦어졌다.
양의지는 지난 2일 마산 NC전에서 발목을 다쳐, 다음날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다. 지난주부터 가벼운 훈련을 한 그는 이번주 원정 6연전을 떠난 선수단과 동행했다.
두산은 당초 17일부터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3연전에서 양의지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는 21일 kt 위즈전으로 연기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17일) 등록 여부를 고민했는데, 앉을 때 (발목에)약간 불편함이 남아있더라. 그래서 복귀시기를 좀 더 미루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두산의 양의지는 1군 엔트리 등록이 좀 더 미뤄졌다. 사진=MK스포츠 DB
이에 따라 박세혁이 17일 경기에도 포수 마스크를 쓴다. 박세혁은 지난 3일 SK 와이번스전부터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김 감독은 양의지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는 박세혁의 활약에 기뻐했다.
김 감독은 “1군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경기에 나가 우왕좌왕하지 않는다. 특히 수비를 잘 해주고 있다”라며 흡족해 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에 지명타자로 국해성을 기용했다. 김 감독은 “오재일이 복귀할 때까지 국해성과 최주환을 지명타자로 활용할 생각이다. 장타력을 고려해 국해성을 (먼저)내보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