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차 이내만 5번…곰과 공룡은 ‘방패 싸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으면 1~2위 팀끼리의 맞대결답게 치열했다. 투타에서 모두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는 결과다.

두산은 팀 타율(0.301)과 팀 평균자책점(4.10)에서 1위다. NC는 팀 타율(0.295)과 팀 평균자책점(4.25)에서 2위다. 잠실구장에서 28일부터 열리는 이들의 3연전은 벌써부터 접전이 예고된다.

올 시즌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3승3패로 대등하다. 첫 번째 3연전(4월5일~7일)에서는 두산이 2승1패로 우세를 가져갔다. 그러자 NC는 두 번째 3연전(5월31일~6월2일)는 첫 판을 내줬지만 2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특히 여섯 차례 중 다섯 차례에서 4점차 이하 승부가 펼쳐졌다. 어느 한 쪽이 쉽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는 뜻이다. 최근 4점차 승부는 경기 후반 뒤집히는 경우가 잦다. 안심할 수 없는 점수 차다. 이 중 두 점차 승부는 세 차례. 막강한 타선보다 이들이 만나면 ‘방패 싸움’에서 판가름 났다는 뜻이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2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선발에서, NC는 불펜에서 다소 우세하다. 두 팀이 맞붙으면 점수 차가 많이 나지 않았다. 투수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MK스포츠 DB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2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선발에서, NC는 불펜에서 다소 우세하다. 두 팀이 맞붙으면 점수 차가 많이 나지 않았다. 투수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MK스포츠 DB
두 팀 간의 팀 평균자책점은 비슷하지만 확실한 색깔은 있다. 두산은 선발이다. 두산은 NC와의 3연전에서 더스틴 니퍼트, 장원준, 마이클 보우덴을 차례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니퍼트는 올 시즌 NC전 첫 등판. 그러나 그는 올 시즌 13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6이닝을 넘게 소화했다. 장원준과 보우덴은 NC전에서 2승과 1승씩을 챙기면서 호투했다. 예상되는 NC 선발진(이민호-재크 스튜어트-이태양)보다 무게감이 확실히 있다.

불펜에서는 NC가 다소 앞선다. 마무리 임창민을 필두로 김진성, 최금강, 원종현이 있다. 임창민이 평균자책점 1.09로 14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NC의 최대 강점이다. 최근 불펜이 흔들리자 박준영을 1군에 올려 강화했다.

두산은 정재훈이 시즌 내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흔들리고 있는 이현승의 역할이 아쉽다. 그는 이번 달 8경기에서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8.64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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