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인가. NC다이노스의 믿음직한 카드 재크 스튜어트가 예상과 달리 난타를 당하며 4회만에 강판됐다.
스튜어트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2피홈런 포함) 4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스튜어트의 조기 강판은 예상 밖 결과다. 선두 두산을 추격하는 NC 입장에서 가장 믿음직한 카드였기 때문이다. 스튜어트는 해커가 빠진 NC 선발진에서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해왔다. 이 경기 전까지 시즌 성적은 8승4패 평균자책점 4.44다. 시즌 초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05다. 올 시즌 두산 상대로는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7승째를 거둔바 있다.
NC다이노스 재크 스튜어트. 사진=MK스포츠 DB
그러나 이날 홈런에 울어야 했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에 안타를 맞았지만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박건우를 2루에서 잡았다. 이어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에반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재일에게 우월 스리런포를 얻어맞았다.
2회도 스튜어트는 홈런에 울었다. 1사 후 김재호와 박건우에 연속안타를 내준 뒤 허경민에게 좌월 스리런을 맞았다. 허경민에게 홈런을 내주며 0-6으로 힘이 빠져버렸다. 3회와 4회도 실점없이 넘어갔지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특히 4회는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다행히 수비의 도움으로 추가실점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