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이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트렸지만, 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졌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경기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0-6으로 뒤진 5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3-1에서 85마일 변화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2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2호 홈런. 그는 나머지 타석은 삼진 2개를 포함 무안타에 그쳤지만, 홈런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최지만의 활약에도 에인절스는 2-7로 졌다. 선발 제러드 위버가 4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반대로 휴스턴은 시즌 53승 44패를 기록, 3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캔자스시티 로열즈를 7-4로 이긴 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를 2.5게임 차로 추격하며 지구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에반 개티스는 3회와 4회 2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홀로 4타점을 올렸고, 카를로스 코레아도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중부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5-2로 꺾었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1회부터 3점을 내주며 힘을 보탰다. 마크 트럼보는 1회 2점 홈런을 때리며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젊은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뉴욕 메츠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를 앞세운 말린스가 제이콥 디그롬이 나선 메츠에 7-2로 이겼다. 페르난데스는 7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번째 승리를 거뒀다. 반면, 디그롬은 3 2/3이닝 만에 10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팀이 1-2로 뒤진 3회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스탠튼은 4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마틴 프라도는 5회와 7회 연속 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3000안타 기록에 4개를 남겨놓고 있는 이치로 스즈키는 대타로 나왓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우완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생애 첫 완투승ㅇ르 기록했다. 그레이브맨은 9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경기 전체를 책임졌다. 9회초 수비를 마칠 때까지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9회말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2점 홈런, 리욘 힐리의 솔로 홈런이 연달아 터지며 극적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레이브맨은 지난해 6월 14일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완투패한 것이 이날 경기 전까지 유일한 완투 경험이었다. 탬파베이 마무리 알렉스 콜롬은 9회에만 홈런 2개를 맞으며 3실점, 이번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트럼보는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