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활용↑ 두산 불펜 숨통 트이는 김성배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상황에 따라서 필승조로 쓸 수 있고, 추격조로도 쓸 수 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롯데와 트레이드로 팀에 가세한 사이드암 김성배에 굳은 믿음을 나타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성배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지난 23일 김동한과 트레이드돼 5년만에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김성배는 최근 지친 두산 불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27일 고척 넥센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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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는 전날(29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8-8로 맞선 연장 11회초 2사서 김경언에게 결승 솔로포를 맞으며 패전에 멍에를 뒤집어 썼지만 김태형 감독은 “홈런 맞기 전까지 투구 내용은 좋았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김성배가 안정적으로 잘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필승조로 활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선 추격조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29일 한화전에서 11회 연장 승부 끝에 8-9로 패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3점을 주긴 했지만 선발 (안)규영이가 잘 버텼고, (윤)명준이도 잘 막아줬다. 타자들이 활발한 타격을 하면서 잘 따라갔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더구나 2.5경기 차로 1위 두산을 바짝 따라붙고 있는 2위 NC가 마산 LG전에서 역전패를 당했기에 게임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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