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레노) 김재호 특파원]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승격이 공식 발표됐다.
매리너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이대호를 트리플A 타코마에서 콜업한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전날 레노 에이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6회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교체된 뒤 승격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이대호는 원래는 열흘간 메이저리그 다시 올라올 수 없었지만, 부상자가 생기면서 예정보다 일찍 올라오게 됐다. 우완 투수 톰 윌헬름슨이 허리 경련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부상자가 생긴 것도 있지만, 매리너스 구단도 더 이상 이대호를 마이너리그에 놔둘 필요가 없었다. 이대호는 타코마에서 7경기에 출전, 타율 0.519(27타수 14안타) 2루타 4개 홈런 2개를 기록하며 타석에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대호는 승격 직후 바로 경기에 투입된다. 이날 오전 6시 10분에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리는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7번 1루수로 출전,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한다.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로빈슨 카노(2루수) 넬슨 크루즈(지명타자) 카일 시거(3루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우익수) 이대호(1루수) 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 케텔 마르테(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선발은 아리엘 미란다.
한편, 매리너스는 이날 타코마에서 이대호와 함께 있었던 양손 투수 팻 벤디트, 더블A 잭슨에서 뛰던 우완 댄 알타빌라를 동시에 콜업했다. 이들은 하루 전 화이트삭스 원정이 끝난 뒤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와 내야수 마이크 프리먼을 타코마로 내린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