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 주전 2루수 닐 워커(30)가 허리 디스크 수술로 남은 시즌을 뛰지 않을 예정이다.
워커는 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ESPN'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워커는 허리 디스크 치료를 위한 미세현미경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회복에는 3개월이 소요된다.
시즌 중 수술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았을 터. 그는 허리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서 발가락에 마비 증세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의사가 이를 방치할 경우 다리와 발에 힘이 더 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닐 워커가 허리 디스크로 수술을 받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워커의 허리 디스크 소식은 지난 8월 31일 테리 콜린스 메츠 감독이 취재진에게 공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은 수술 없이도 뛸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상태가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된 워커는 113경기에서 타율 0.282 OPS 0.823 23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출전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같은 달 27일과 2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연달아 경기를 치른 뒤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었다.
워커는 이번 시즌 이후에 FA 자격을 획득한다. 그는 ESPN을 통해 이 사실이 수술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