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단과 함께 원정을 동행중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는 캐치볼과 스윙을 소화했다. 구단 트레이너와 짝을 이뤄 가볍게 캐치볼을 소화한 뒤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앞에서 가볍게 스윙을 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도중 투구에 왼팔을 맞아 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추신수는 판을 삽입하고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약 3주 만에 훈련을 재개하며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이틀 전 시애틀 원정에서 처음으로 공을 잡기 시작한 그는 "이제 처음 시작해서 (느낌은) 잘 모르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면서도 "예정보다는 빠른 속도"라며 재활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신수가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 레인저스 구단은 예상 회복 기간을 발표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지난 4월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부상을 당한 로빈슨 치리노스의 사례를 들며 회복까지 8~10주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수의 회복과 팀 상황이 잘 들어맞는다면,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복귀가 가능하다.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윙 연습을 하고 있는 추신수. 사진(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