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리버풀의 올 시즌 리그 우승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은퇴 후 분석위원으로 활동 중인 스콜스는 29일 스포츠 방송 ‘BT스포트’를 통해 “16-17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팀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6라운드 현재 승점 13점을 획득 4위에 올랐다. 1위 맨체스터시티(승점 18)와는 승점 5점차.
그는 “수비에 대한 우려가 있긴 하나, 그들이 올 시즌 보여준 화력은 어느 팀을 상대로도 득점할 정도의 수준”이라며 수비 문제만 해결하면 우승권에 접근할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리버풀은 6경기에서 팀 득점 2위에 해당하는 16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 실점은 6라운드 현재 상위 10개팀 중 가장 많은 9골이다.
스콜스는 내달 17일 예정된 맨유와의 라이벌전이 우승 가능성을 시험할 중요한 경기가 될 거라 봤다. “그들에게 맨유전이 ‘빅 테스트’가 될 것이다. 그 경기에서 무언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을 대체로 호평한 스콜스는 말미에 속내를 살짝 내비쳤다. 현역 시절 앙숙처럼 상대한 리버풀이 “우승하길 원치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