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컵 탈환을 노리는 야구 일본대표팀이 보스턴 레드삭스 구원투수 우에하라 고지(41)를 마무리로 기용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7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메이저리그 소속 일본인 투수 중에서는 우에하라와 마에다 켄타(다저스)가 WBC 대표팀 주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는 오른 팔꿈치 인대 수술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구단에서는 WBC 출전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AFP BBNews=News1
우에하라가 2006 제1회 WBC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경험이 풍부한 만큼 대표팀 합류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한국에 9회초 4점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 매체는 “9회를 책임지는 마무리 투수의 확립이 팀 최대 과제”라고 했다.
우에하라는 올 시즌 부상으로 지난 7월 약 한 달하고 보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9월 복귀 뒤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면서 안정감을 보였다. 올 시즌 성적은 50경기에서 2승 3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45.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