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보여준 ‘기대주들’, 일제히 2017 담금질 돌입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부분의 KBO리그 구단들이 이번주를 기점으로 일제히 마무리캠프를 떠났다. 유망주 옥석 고르기가 핵심테마지만 이미 주축으로 성장한 선수들도 꽤 많다. 가능성 굳히기에 나설 선수들을 살펴봤다.

지난달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마무리캠프를 떠난 KIA. 신예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그 중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적지 않다. 우선 투수조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가능성을 꽃 피운 홍건희와 김윤동이 함께 떠났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각종 역할을 마다하지 않으며 이름을 알렸다.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 뛰어들 전망. 신예로서 소중한 1군 경험을 마친 정동현도 포함됐다.

타선에서는 와일드카드전 스타 한승택과 올 시즌 KIA 안방을 지킨 이홍구가 포함됐다.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노수광과 윤정우, 그리고 최원준, 이진영 등도 보다 나은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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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4위,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LG 역시 긴 휴식기 없이 최근 일본 고치로 마무리훈련을 떠났다. 플레이오프까지 합해 가을야구를 총 10경기나 치른 LG는 체력소모가 적지 않지만 주축선수들이 대거 캠프에 포함됐다. 포스트시즌까지 사실상 주전역할로 나온 이천웅, 문선재가 합류했으며 플레이오프 당시 슈퍼캐치로 팀을 구해냈던 안익훈도 함께 출국했다. 이형종과 강승호, 정주현, 황목치승도 LG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올 시즌 가능성을 발판삼아 내년 시즌 도약을 노린다. 그 외 포수로조 존재감으 드높인 박재욱이 합류했으며 마운드에서는 임찬규가 이름을 올렸다. 유재유, 김대현, 이범준 등 신예들도 2017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사령탑이 바뀌며 분위기가 변한 SK도 일본 가고시마로 마무리캠프를 떠났다. SK 역시 핵심멤버로 성장한 선수들이 많이 포함됐는데 투수 자원으로서는 문승원, 문광은, 서진용, 이건욱이 일찌감치 내년 준비에 나섰으며 포수 잠재력을 선보인 김민식과 내야수 박승욱, 최정민, 김동엽, 그리고 군에서 제대한 한동민까지 캠프 엔트리에 포함됐다.

KIA 마운드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홍건희(사진)도 일찌감치 내년 시즌 담금질에 나섰다. 사진=황석조 기자
KIA 마운드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홍건희(사진)도 일찌감치 내년 시즌 담금질에 나섰다. 사진=황석조 기자
역시 가고시마로 떠난 넥센은 비교적 새 얼굴들이 많다. 데뷔 타석 홈런을 신고했던 신예 김웅빈도 이번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9위로 추락한 뒤 사령탑까지 바뀐 삼성도 주축들이 많다. 정인욱, 박근홍, 백정현 등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한 마운드 자원들이 마무리캠프를 떠났다. 롯데도 박시영, 나경민 등 젊은 선수들이 함께한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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