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시작은 좋았으나, 마무리는 처참하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에 4-8 대패한 폴란드 클럽 레기아바르샤바의 심정이 꼭 이러할 것 같다.
레기아는 23일 도르트문트와의 2016-17 UEFA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상대를 당혹케 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제골은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격이 됐다.
17분 카가와 신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도르트문트는 카가와, 누리 사힌, 오스망 뎀벨레, 마르코 로이스가 연습게임을 하듯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었다. 전반 스코어는 5-2.
후반 7분 로이스가 추가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두 골을 허용했으나 두 골을 만회하며 경기를 8-4, 4골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같은 시각 스포르팅리스본을 2-1로 물리친 레알마드리드(승점 11)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내달 8일 마드리드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한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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