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끌어올린 켈리와 전자랜드, 흐름 못 이은 SK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승부처 순간 전자랜드는 켈리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는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8-66으로 승리했다. 전날 서울 삼성에게는 패했지만 SK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날 양 팀 모두 인사이드보다 아웃사이드 공격을 펼쳤다. 그 가운데 초중반까지 기세를 전자랜드가 줄곧 이끌었다.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반면 SK는 김선형만이 득점감각이 좋아보였기 때문.

전자랜드 켈리가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사진=김재현 기자
전자랜드 켈리가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사진=김재현 기자
중심에는 켈리가 있었다. 그는 전날 삼성전에서도 24점을 성공시키며 분투했는데 이날도 활약이 좋았다. 특히 경쾌한 몸놀림으로 코트 전반을 휘젓는 모습이었다. 호쾌한 슬램덩크까지. 켈리는 17득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주 득점루트가 됐다. 그 외 공격 전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SK는 지난 경기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심스가 3경기 만에 복귀했지만 완전치는 못한 모습이었다. 2쿼터 후반 무렵 수세를 극복하며 거세게 추격했지만 4쿼터에서 동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무엇보다 인사이드 공격에서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게다가 경기 초반에는 김선형이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지며 다양한 루트를 뚫어내지 못했다. 송창무를 통한 반전을 꾀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준용의 후반 분전이 돋보였으나 너무도 늦은 타이밍이었다.

한편 원주에서는 동부가 모비스를 87-74로 꺾었으며 안양에서는 KGC가 kt에 96-71 대승을 거뒀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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