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한 새 시즌 준비…구단별 아직 남은 과제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뜨거웠던 스토브리그도 어느덧 종착역에 다가서고 있다. 10개 구단 모두 약 보름 뒤에 시작될 전지훈련부터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갈 전망. 그럼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구단별 아직 남은 이슈들을 살펴봤다.

비시즌 대부분의 퍼즐을 맞춘 두산. 아직 한 가지가 미완성으로 남았는데 바로 에이스 니퍼트와의 재계약이다. 예상을 빗나가지 않으며 해를 넘긴 가운데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KBO리그 역대 외인 최초의 연봉 200만불 달성은 유력한 분위기.

FA 조영훈과 계약을 맺고 선수들 연봉계약까지 일사천리로 끝낸 NC는 스튜어트를 대신하며 해커와 짝을 이룰 외인투수 한 명이 마지막 퍼즐이다. 벌써부터 몇몇의 유력선수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늦지 않은 발표가 이뤄질 전망.

FA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타자 최대어 중 한 명 황재균(오른쪽)이 거취를 정하지 못했으며 베테랑 정성훈도 감감무소식이다. 사진=MK스포츠 DB
FA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타자 최대어 중 한 명 황재균(오른쪽)이 거취를 정하지 못했으며 베테랑 정성훈도 감감무소식이다. 사진=MK스포츠 DB
올해도 어김없이 속전속결로 연봉계약을 발표하고 있는 넥센은 유독 핵심자원 고종욱과는 계약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다. 2015년 잠재력을 입증한 뒤 지난해에도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타율 0.334 72타점 176안타를 때려낸 고종욱은 인상폭이 적지 않은 대표적 선수. KIA와 SK가 전력보강 작업을 끝내고 전체 연봉계약 발표만 남겨둔 가운데 LG는 베테랑 FA 정성훈과 계약이 해를 넘겨서도 지지부진하다. 전체 흐름 상 잔류가 예상되지만 계약기간에서 이견을 보이며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망주들의 성공으로 인해 정성훈의 입지가 축소된 것이 원인이다.

외인투수 영입에 고민이 컸던 한화는 최근 메이저리그 출신 오간도를 데려오는데 성공하며 한시름 놓은 분위기다. 우려되는 요소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에이스는 얻었다. 이제 그와 짝을 이룰 투펀치를 찾는데 에너지를 투입할 전망.

롯데는 아직도 과제가 산적하다. 이름값에 기대지 않은 외인구성은 자연스럽게 국내자원들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는데 FA인 황재균과 아직 결론을 짓지 못했다. 이대호도 함께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롯데의 비시즌은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은 느낌을 주고 있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사진)와 계약이 해를 넘긴 가운데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사진)와 계약이 해를 넘긴 가운데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삼성은 핵심고민이었던 외인구성을 조만간 완료한다. 현재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 한신에서 뛰었던 타자 마우로 고메즈, 그리고 요코하마에서 뛴 투수 잭 패트릭과 계약이 유력하다. 다만 고메즈의 메디컬테스트가 끝나지 않아 공식발표는 늦어지고 있다. 막내구단 kt는 비시즌 초반에 비해 지금은 반전의 행보다. 새 사령탑을 선임했지만 이후 지나칠 정도로 조용하다. 팀 과제인 내야수, 외인에이스 영입 모두 답보상태. 베테랑 FA 이진영과 계약도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황재균 영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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