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3)는 오프시즌 기간 팀에 큰 변화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벌랜더는 14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리빌딩 과정의 일원이 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며 팀이 리빌딩 노선을 택하지 않은 것에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저스틴 업튼, 조던 짐머맨 등 거물급 FA 두 명을 영입하고도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한 디트로이트는 이번 오프시즌 기간 연봉 총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저스틴 벌랜더는 팀이 큰 변화없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이들은 벌랜더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모두 지키면서 리빌딩대신 대권 도전을 택했다.
지난 시즌 16승 9패 평균자책점 3.04 254탈삼진의 성적으로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던 벌랜더는 자신의 트레이드 루머를 접했을 때 느낌을 묻는 질문에 "흥미로웠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디트로이트를 사랑한다"며 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이기는 것을 원한다. 그리고 일리치 씨(타이거즈 구단주)는 필드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대단한 일을 해왔다"며 구단주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디트로이트가 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과 그 이상의 목표를 얻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건강이 중요하다. 벌랜더는 이적 첫 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팀 동료 짐머맨에 대해 "그가 건강하다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