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1월20일 현시점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팀은 대전시티즌이다.
대전은 강원FC, 제주유나이티드, 성남FC 등에 쏠린 조명 밖에서 필요한 선수를 하나둘 수혈했다. 20일 영입한 한승엽, 문진용, 김성수까지 포함할 때 그 수만 18명. 챌린지 출전 명단(선발 11, 교체 7)을 꾸려도 될 정도의 규모다. 지금까지 두 번째로 많은 선수를 영입한 강원(13명)보다 5명 많고, 국군체육부대 산하 상주상무에 입대한 신병의 수와 같다.
면면을 보면 강원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알짜배기로 구성했다. 장원석(전 제주) 크리스찬, 이호석(전 경남) 김대열(전 대구) 윤신영(전 경남) 정민우(전 수원FC) 등이 새로이 가세했다. 여기에 국가대표 경력을 지닌 수비수 김진규(전 파지아노오카야마)까지 합류해 무게감을 더했다.
2017시즌 대전시티즌의 중심축 김진규. 이미지=대전시티즌
대전 선수운영팀 신재민 팀장은 20일 “지난해 9월부터 계획 하에 영입 작업을 진행한 것”이라며 “능력은 기본이고,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뛸 선수들 위주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대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소 1명, 최대 2명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 선수단 규모는 작년보다 4명 줄은 33명으로 잡았다.
대전은 팀을 떠난 골키퍼 박주원(아산경찰축구단) 미드필더 김선민(대구) 이동수(제주) 등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을 영입생들로 메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 황인범과 수비수 김태봉을 제외하면 사실상 9명의 선발진이 교체되리라 예상된다. 이영익 감독이 얼마나 빨리 팀 조직력을 갖추는 지에 따라 팀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지난 19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대전은 23일 스페인 무르시아로 떠나 2월11일까지 해외 전훈을 한다. 대전은 지난시즌 챌린지에서 7위를 기록하며 승격에 실패했다.